괴리율 뜻부터 시장가 지정가 차이알고 매수 누르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마트에서 장을 볼 때 가격표를 꼼꼼히 확인하시나요, 아니면 손에 집히는 대로 카트에 담으시나요? 아마 십중팔구 전자를 택하실 겁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마트보다 훨씬 큰돈이 오가는 주식 시장에서는 가격을 따지지 않고 "일단 사!"를 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대부분 시장가 지정가 차이를 명확히 모르고, 그저 눈앞의 등락에 마음이 급해져 빠르게 주문을 넣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문 방법에 따라 내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오늘 글에서는 현명한 매매의 기초인 시장가 지정가 차이부터 시작해서, 이를 모르면 손해 볼 수 있는 괴리율 뜻과 그 중요성까지 탄탄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빨리 주세요" vs "이 가격에 주세요" (시장가 vs 지정가)
주문 버튼을 누를 때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것이 바로 주문 방식입니다. 여기에서 시장가와 지정가를 정해야 하죠. 시장가 지정가 차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격은 상관없으니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가격으로
바로 주세요!
이게 바로 시장가 (Market Price)예요. 시장가로 매수를 하게 되면 1초 만에 바로 사지게 됩니다. 빠르게 거래가 되기 때문에 시간이 없거나 참는 걸 못하겠다! 할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이죠.
이러한 시장가의 단점은 매물이 별로 없을 때 주문하면, 내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사질 수 있다는 것이에요.
나는 딱 10,000원에 사고 싶어요.
이 가격 아니면 안 살래요.
이렇게 내가 정해둔 가격에만 사겠다라고 하는 것이 지정가 (Limit Price)입니다. 이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 정확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죠.
그렇지만 너무 싸게 가격을 지정해두거나 내가 부른 가격에 팔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체결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가 지정가 차이를 알았다면 어떻게 거래하는 것이 좋을까요?
ETF는 개별 주식처럼 급등락이 심하지 않아요. 그러니 마음을 차분히 먹고 무조건 '지정가'로 주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현재 가격보다 5원, 10원 정도 위아래로 걸어두면 충분히 잘 사집니다.
무조건 사진다고 장담하진 못하지만 많은 경우 매수가 되기 때문에 얼마되지 않는 돈이라고 하더라도 시장가 지정가 차이를 알고 지정가로 구매해보시기 바라요.
2. ETF의 진짜 몸값, 'NAV'와 '괴리율'
그럼 얼마라고 적어내야
정 가격인가요?
이때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ETF의 적정 가격을 알려주는 NAV(순자산가치)입니다.
NAV는 '이 ETF가 가진 재산을 다 팔면 현금으로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금액입니다. 즉, ETF의 진짜 가격표인 셈이죠.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이 가격표대로만 거래되지 않습니다. 사는 사람이 몰리면 가격표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더 싸게 거래되기도 하죠.
이렇게 '진짜 가치(NAV)'와 '사람들이 거래하는 가격(시장가)' 사이에 발생하는 틈, 이 차이를 우리는 괴리율이라고 부릅니다. 이 괴리율을 확인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비싼 값을 치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괴리율 뜻을 알고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괴리율 = (시장 가격 - NAV)
예를 들어 볼까요? 만약 NAV가 10,000원인데 시장 가격이 10,200원이라면?
괴리율이 +2%입니다. 이건 10,000원짜리 물건에 200원 웃돈을 얹어주고 사는 셈이에요. 살 때 고민을 해봐야겠죠?
💡 매수 꿀팁: 주문 전, 'iNAV' 확인은 필수!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괴리율이 정확히 0%가 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전 범위'를 기억해야 합니다.
🟢 안전 구간 (0% ~ 0.5% 내외): iNAV와 시장 가격이 거의 비슷한 상태입니다. 안심하고 매수하세요.
🔴 주의 구간 (1% 이상): 제값보다 1%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 1만 원짜리를 1만 100원 주고 사는 셈!)

결론: 시장 가격이 iNAV보다 싸면(마이너스 괴리율) 땡큐! 비싸더라도 격차가 0.5% 이내일 때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1%가 넘어가면? 잠시 매수를 멈추고 기다리세요.
3. 쇼핑에도 타이밍이 있다! (피해야 할 시간)
ETF를 살 때 피해야 할 '마의 시간대'가 있습니다. 바로 개장 직후와 마감 직전입니다.
- 오전 9:00 ~ 9:10 (개장 직후): 어젯밤 미국 시장 소식 때문에 사람들이 흥분해서 가격이 날뛰는 시간입니다. 괴리율이 커지기 쉬워요.
- 오후 3:20 ~ 3:30 (마감 직전): 오늘 장을 정리하려는 물량이 쏟아지며 가격 변동이 심합니다.

가장 좋은 쇼핑 시간은? 시장이 차분해진 오전 10시 ~ 오후 2시 사이입니다. 점심 드시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여유롭게 '지정가'로 주문하세요. 그게 고수의 쇼핑법입니다.
현명한 투자는 습관입니다
지금까지 현명한 ETF 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시장가 지정가 차이부터 NAV(순자산가치)와 괴리율 뜻까지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주식 시장에서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은 급한 마음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아무리 좋은 ETF라도 비싸게 사면 수익률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오늘 배운 팁들을 활용하여 조급함 대신 여유를, 무분별한 시장가 대신 지정가를 선택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 5부 핵심 요약
· 급한 게 아니라면 '시장가'보다는 내가 원하는 가격을 정하는 '지정가'로 주문하세요.
· ETF의 진짜 가치인 iNAV를 확인하고, 시장 가격과의 차이(괴리율)가 클 때는 사지 마세요.
· 가격 변동이 심한 개장 직후(9시)와 마감 직전(3시 반)은 피하고, 낮 시간에 거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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